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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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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영 독자 (서울대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8 / 조회수 :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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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과학이 만난 그곳에는 미래가 꽃 피고 있다.


3월 13일 수원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관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먼저 농업과학관 안으로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농업과학관과의 첫인사. 농업과 과학이 만나 친근함을 주다.


농업과학관을 들어서면서 맨 처음 나를 반기는 것은 "말하는 식물" 이었습니다. 풀잎을 쓰다듬으면 "안녕 반가워!" 라고 소리를 하고, 살짝 때려보면 "아! 아프단 말이야!" 라고 말하는 식물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식물에 센서를 붙인 것이었습니다. 말하는 식물은 농업과학관에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한 층 더 친근함을 느낄수 있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색깔의 잡곡으로 만든 태극기,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과 우리집의 햄스터에께 깔아준 톱밥 베딩과 같은 톱밥베딩은 나에게 친숙한 것들이어서 금방 긴장도 풀리고 농업과학관안의 것들이 너무 어렵지 않는 친숙한 것들일 거라는 편안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능성 잡곡 추출목, 수수차의 종류, 메밀 꿀 등 많은 것들이 농업과학관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기능성 곡식들과 잡곡들은 이미 우리 생활에서 우리가 먹는 것들이었습니다. 농업과학관이라고 해서 과학실험같은 나와 다소 먼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그곳은 이미 우리 생활 안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농업과 과학의 만남. 생활을 변화시키다.


농업과학관으로 들어가 처음에는 옛날의 그 시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옛날에는 된장 구하기가 힘들어 된장대신 요즈음에 소가 먹는 개떡을 발효시켜 된장대신 간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옛날에는 된장만들 콩이 부족했는데, 콩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품종을 개량시킨 농민들이 너무 대단하고, 이렇게까지 발전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 다음, 옛날에 쓴 기구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옛날에는 농사를 지을 때 저수지나 땜이 발달하지 않아서 사람이 직접 물을 끌어서 물을 얻어야겠죠? 그래서 수차라는 물레방아 같은 기구를 사용했습니다. 사람이 직점 그 위에 올라가서 걸으면 물을 끌어당기게 되고, 그러면서 비로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확한 벼를 터는 떨기연장으로 쌀을 따로 얻게 됩니다. 아!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떨기연장을 주었더니 떨기연장이 아주 좋다고 얘기하였다고 합니다.

옛날 농기구들에서 점점 발전해가는 농기구들을 보면서,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가면서 도구의 사용이 더 편리해졌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역사책에서 보던 내용들, 사실은 역사는 책에서가 아닌 지금 계속 쓰여지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 편리한것, 필요한것, 풍족한것,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생각해내고 시도해보고, 발전시키고.. 그래서 생활이 계속 변화해가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농업과 과학이 만남.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다.


그리고 나서,우리는 앞으로 만들 식물공장 모형을 보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식물공장에 사는 식물들은 햇빛을 층분히 못 받겠죠? 그래서 LED 전등을 햇빛대신 사용한다고 합니다. LED전등은 식물이 좋아하는 색깔을 많이 쬐어주어서 더 무럭무럭 자라게하고, 흙이 없어도 물에다가 식물과 우리에게 이로운 약을 첨가해 식물을 키웁니다. 만약에 식물공장이 지어진다면 우리는 날마다 더 신선하고 좋은 야채나 과일을 먹게 되겠죠? 아! 그리고 식물공장 때문에 농민들이 직업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농민들이 식물공장을 보살피거나 과학을 더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공부할때 사용하는 책상위의 스탠드 등이 식물을 자라게 하는 햇빛대신으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누가 했을까요? 금방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시도해보았다니, 간단한 생각도 직접 도전해보는 것이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농업과 과학의 만남. 우리가, 내가 만들어가는 미래가 보이다.

농업과 과학의 만남으로 계속 풍요롭게 변화해가는 그 곳에는 내가 있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무엇인가를 생각해내고, 시도해보고 만들어보고 실현해가야 한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새삼 도전의식과 책임감이 가슴 한쪽에 묵직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신기한 거미와의 교감

그리고 밥을 맛있게 먹고 이번에는 거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거미는 거모, 거목, 등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거미는 모성애가 강해서 새끼를 나면 새끼가 잡아먹히지 않게 새끼 위를 거미줄로 덮고, 밑에도 푹신푹신 하게 거미줄을 칩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나무껍질을 뜯어서 위장합니다. 그러면 힘이 다해 엄마거미는 바람에 휘날려 죽게 되죠. 또, 거미는 의리도 있습니다. 일본에 어떤 학자가 새끼들이 다 부화될 때 까지 배 밑에 묶어놓는 늑대 거미 2마리를 작은 유리 통에 넣었더니 힘이 센 엄마 거미가 배가 고파서 약한 엄마거미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새끼는 먹지 않고 다 클 때까지 자기 등 뒤에 매달리게 합니다. 거미들은 정말 의리가 있는 것같아요. 그리고, 무당거미는 저축을 잘합니다. 걸린 벌레는 마로 먹지 않고 거미줄로 묶어서 한가운데 걸어 놓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벌레들이 동무인지 알고 같이 가려고 그러다가 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래요. 아마 거미들의 아이큐가 70~80 정도여서그런 생각을 할 수있었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미줄은 방탄유리보다,강철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미줄로 만든 옷도 있는데 아주 가볍고 따뜻하대요. 아! 그리고 거미들은 무중력 상태에서도 거미줄을 잘 친대요. 대단하지 않나요?


그리고 우리는 박사님과 곤충도 만들어 보고, 박사님이 키우시는 타란튤라인 로즈헤어를 만져보고, 그 다음 마지막으로 곤충채집관에 가서 죽은 곤충들을 채집한 것도 보고, 귀뚜라미도 2마리나 받았습니다.

농업과학관은 마음껏 곤충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고, 농업과 과학이 만나서 우리에게 주고 있는 , 앞으로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주서영 독자 (서울대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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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2010-04-01 20:27:52
|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기사를 자세히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이 가까운 곳이라 더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로 위로가 되네요!!!
양소륜
2010-04-01 19:44:43
| 기사랑, 동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저도 이런 진지한 취재 한번 해 보고 싶은데요, 타란튤라 거미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기사 써 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본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아진
2010-04-01 19:16:33
| 기사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많은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써주세요! 다음엔 저도 멋진 기사 써보겠습니다.
오현재
2010-04-01 18:46:16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무척이나 보람있는 취재를 했군요..
다음엔 저도 멋진 취재기사를 올려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최서린
2010-04-01 17:29:31
| 기사 감사합니다
다음기회 참여하고 싶습니다
농업과학관 꼭 가보고 싶습니다
황혜린
2010-04-01 17:04:52
| 전등으로 식물을 키우는것도 괞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햇빛의 영양소를 그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곡물 태극기가 인상깊었어요
서다연
2010-04-01 16:23:53
| 잘 읽었습니다^^
최혜린
2010-04-01 16:10:46
| 농업과 과학이 만난 풍요로움.. 아.. 그러네요... 곡물로 만든 태극기가 아주 인상적이에요. 다음번에 체험하고 싶은 목록에다 적어놔야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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